네트워크 효과 베블렌효과 톱니효과 창조적 파괴 워크아웃 법정관리
네트워크 효과
어떤 상품의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그 상품의 가치가 중대되는 현상. 네트워크 효과의 대표적 예는 윈도우나 리눅스 같은 컴퓨터 운영체제다. 이러한 컴퓨터 운영체제는 나 혼자만 사용하면 불편하다. 하지만 사용자가 많아지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커진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도 네트워크 효과가 나타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베블렌효과
타인에게 돋보이고 싶은 허영심 때문에 가격이 오르는데도 값비싼 명품을 소비하여 수요가 늘어나는 현상. 미국의 경제학자 베블렌이 이런 형태를 비판하여 베블렌효과라 붙였다. 자신의 부를 남에게 과시하고 싶은 졸부들은 가격이 싼 제품은 거들떠보지 않는다. 이들은 명품 가방이나 외제 자동차, 다이아몬드 반지 등 고가품으로 자신의 부를 과시한다.
톱니효과
소득이 늘어나면 소비도 같이 늘어난다. 그러나 한번 올라간 소비 수준은 소득이 줄어도 쉽게 낮아지지 않는다. 미국의 경제 학자 듀젠베리는 이러한 경향을 톱비효과라 불렀다. 소비 수준이 낮아지지 않는 것을 톱니바퀴가 역방향으로 회전하지 않는 것에 빗댄 것이다.
톱니효과는 소비가 현재 소득뿐 아니라 과거 소득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듀젠베리는 경기가 침체되어도 톱네효과 때문에 소비가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창조적 파괴
낡은 것을 파괴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과정. 오스트리아의 경제학자 슘페터가 1942년 출간한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에서 언급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슘페터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발전의 원동력은 기업가의 혁신에 있다고 보았다. 혁신 과정에서 독점적 기업이 무너지거나 기존 상품이 사라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디지털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자취를 감춘 것이 창조적 파괴의 예다.
워크아웃
( work out )
법적 명칭은 채권단 공동관리. 가만 두면 무너지지만, 도와주면 회생할수 있는 기업을 채권 금융회사들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기업 개선 작업이다. 금융권에 대한 총 채무가 500억 원 이상인 기업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철자 전환, 자산 매각, 계열사 정리 등의 워크아웃이 진행된다.
법정관리
법원이 기업의 회생 작업을 주도하는 것. 2006년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이 생기면서 정식 명칭이 기업 회생 절차로 바뀌었다. 법원이 기업의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이면 빚은 동결되고 채권 행사의 기회는 제약을 받는다. 그렇지 않으면 회사를 없애는 청산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 법정관리가 시작되더라도 1년 내에 회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청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