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리디노미네이션 자동안정화장치 트리클다운 절약의역설 합리적기대 휴먼뉴딜
리디노미네이션 ( redenomination )
디노미네이션(denomination)은 화폐에 표시된 금액이나 화폐의 단위를 뜻하며, 리디노미네이션은 이를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1,000원짜리 지폐를 10원으로 ㅂ녀경하거나 '원'이라는 화폐 단위를 '한국달러'와 같이 변경하는 것이 리디노미네이션이다.
리디노미네이션은 기존의 화폐가 너무 높은 숫자로 표시되어 장부 기입이나 회게처리에 불편을 야기할 때 실시되는 경우가 많다. 사과 하나를 1,000,000원으로 표시한다면 가계부를 작성하기가 매우 불편해진다. 큰 금액을 거래하는 은행이나 대기업은 더 심히다.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리디노미네이션을 실시한다.
자동안정화장치
정부 개입을 중시하는 경제학자들은 경기가 침체되거나 과열되면 정부가 의도적으로 지출 규모나 세율을 조정해 경제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정부가 재정 정책을 스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는 제도가 있다. 이것이 자동안정화장치다.
소득세와 실업보험제도 등이 대표적 예다. 경기가 과열되면 소득세는 늘고 실업보험은 줄지만, 경기침체 때는 반대로 소득세는 줄고 실어부담이 줄어 경기가 조정된다.
트리클다운 ( trickle down )
액체가 흘러내니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로, 경제에서는 대기업이나 부유층을 먼저 성장시키면 그 효과가 중소기업이나 일반 소비자에게로 파급되어 경제 전체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오는 것을 가리킨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재임 기간(1989~1992년)에 트리클다운 이론에 근거해 감세정책을 펼쳤다. 대기업의 투자와 부유층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였다. 트리클다운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는 논란이 많다.
절약의 역설
개인이 저축을 늘리면 사회 전체의 소득은 줄어드는 역설적인 상황. 많은 사람들이 저축을 늘리기 위해 소비를 줄이면 경제 전체의 수요가 감소하고 생산 활동이 위축된다. 저축이 경제 전체적으로 보아서는 미덕이 되지 않는 것이다. 경제학자 케인즈는 저축의 역설을 근거로 불황일 때는 소비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합리적 기대
미래에 대해 예측할 때 그 시점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활용해 합리적으로 예측하는 이론. 1970년대에 경제학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즉, 이미 기존의 모든 정보를 고려하여 합리적인 기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 요인은 새로운 정보뿐이라는 사실을 내포하고 있다.
예를 들어 투자의 경우 기존에 공개된 투자 관련 정보는 이미 가격에 모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를 활용해서는 초과이익을 거둘 수 없다. 촤과이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
휴먼뉴딜 ( Human New Deal )
뉴딜 정책은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 시기에 루즈벨트 대통령이 추진한 경기부양책이다. 우리나라 정부가 2009년 3월에 발표한 휴먼뉴딜 정책은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통해 중산층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적으로 중산층입 ㅜㅇ괴 위험을 겪는 상황에서 등장했다. 위기를 극복한다는 점에서 과거의 뉴딜 정책과 유사하다. 인전자원에 투자를 하면 기회의 평등이 보장되고 중산층이 증가한다는 것이 휴먼뉴딜 정책의 논리다.